흥겨운 춤을 추면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일본은 여름만되면 각지에서 축제를한다
전통도 살리고 지역 경제도 살리고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축제를 위해 공연을
준비하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인 친구에게 여기에 이렇게
공연하고 행사하는 사람들은 다 자원봉사자냐
라고 했더니 일본인 친구가 하는말이
8~90프로가 직장인이라고 했다...
깜짝 놀랐다 결국 대부분 회사에서 강제로
시킨것이다 사원들은 그냥 회사에서 시키니
하는거고....
그러면 이렇게 연휴에도 안쉬고 이런 공연하고 하는데 보수를 더 주냐고 물어보자 그런거 없다고 한다 그냥 즐기는 거란다
나도 직장인이라 그런지 공연하고 있는 사람들이 측은하게 보였다
그렇다 어딜가나 축제에는 스폰서가 있고
그 스폰서 기업의 직원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고
전체 방송으로 어느어느 기업. 어느어느 은행이 스폰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고
지겹도록 방송한다 결국 축제도 기업 홍보의장이다...
신기한 춤사위
뭐...장점도 있는거 같다
지역경제도 살리고 전통문화를
유지하면서 이런축제 할때에는 관람하는 사람들도 전통의상 기모노를 입는다
우리나라에서 살때에는 인사동
광화문 이외에 한복 입고다니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거 같다 근데 일본 사람들은 불꽃놀이, 축제 이런게 있으면 그냥 잘입고 다니는거같다
신기해서 물어보면 다들 축제때 이렇게 입으니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공연하는 사람들이 춤을 추며 조금씩 조금씩 지나가기 시작하는데 자꾸 랏쌔라! 랏쌔라!
(발음 그대로 최대한 구현했다)
랏쌔랏쌔 랏쌔라 라고 했다
이게뭐지!??싶어서 바로 일본인 친구에게
물어봤다
일본인 친구왈 :의미는 없어 ㅋㅋㅋ
나:!??????
우리나라 처럼 생각하면 그냥 얼~쑤
이런 느낌이랄까 어기여디여차 같은 느낌인거 같다
사람들은 삼삼오여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안에서는 신기한 춤과 이상한 발성???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내며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온가족, 친구들이 즐기면서 보고있네요 ㅎㅎ
저기저 공연하는 여자들이쓴 이상한 전통모자가
신경쓰여 저 모자 이름이 뭐냐고 했더니
모른단다...
그러면 저 옷 이름은 뭐냐고 하니까
유카타 라고 한다
내눈에는 다 똑같이 기모노로 보이는대
기모노하고 유카타하고 대체 뭐가 다르냐
디자인이 다르냐고 묻자
일본인 친구왈: 유카타는 옷감의질이 여름용 소재라서 얇다고 했다 디자인도 비슷하지만
일본사람들은 딱보면 유카타인지 기모노인지
안다고 한다
아날로그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
신기한 체험이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도 각 지역마다 이런 전통축제를 많이 활성화시켜서 지역경제도 살리고 문화도 지키는 일석이조를 거두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