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카드계산 되는곳이 별로 없어서 계산시에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인지 일본사람들은 대부분 동전지갑을 가지고 다닌다
편의점 음식점 등등 에서 계산할때에도
지켜본결과 조금 놀랐다 일본인들은 잔돈 1엔까지 철저하게 계산해서 돈을 낸다
계산도 빠르다
나는 귀찮다....
그냥 여유있게 많이내고 잔돈 받지뭐... 뒤에
사람도 기다리고 빨리사고 나와야지라고 생각하는데 얘네는 다른가보다
일본사람은 줄이 아무리 길어도 계산할때
동전지갑을 꺼내 동전을 찾는다
물론 줄서서 꺼내는 사람도 있지만...소수이다
그렇게 카운터에서 동전을 찾아가며 시간을 끌어도 일본사람들은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 그냥 마냥 기다린다 나의 관점에서는
이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기다리는데...
아무튼 얘네들은 어딜가나 잘 기다린다
존나 잘 기다린다
다들 기다리면서 계산하는지 동전을 꺼내고
계산하면서 빠른사람도 많다
아무튼 카드가 보편적인 우리나라보다
주로 현금계산이 일반적인 일본은 불편하다
경제력 세계3위라면서 아날로그적인 곳이
너무 많다....TV에서 애플페이 광고 본적은
많은데 실제로 되는 가게를 본적이없다
대체 어디에서 되는거지....
흠...하루빨리 한국한테 배웠음 좋겠다
일본에서 1년넘게 살면서 확실히 나도 일본사람 처럼 개인주의 되어가는 것을 느낀다
처음에 일본 왔을때에 지인들과 밥을 먹을때에도 한국에서 한명이 카드를 긁고 나머지
사람들이 계좌로 쏴주거나 현찰로 주는 그런것을 생각 했었는대 여기에서는 절대 먹히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계산 할려고 하자 주위 사람들이 전부 다 엄청 부정을 하며 각자 먹은 것을 각자 계산했다
계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렇게 한다 지금은 적응이 되었지만 처음에 그 충격은 잊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처럼 그냥 친구, 지인에게 아무렇지않게 뭐 음료수 사주고 뭐 먹을꺼 나눠주고 그런거를 별로
못본거 같다 같이 음료수를 하나 사 마시더라도 각자 다 계산하더라;;; 이런 사소한거에서 문화충격이
왔었다니 그때 생각하면 신기하다
일본 사람들은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싫어하고 작은 피해를 받는것도 엄청 싫어하는 것 같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일본인들은 어렸을적 부터 배운다고 한다 남에게 절대 피해를 주면 안되고 사회 룰을 잘지켜야 한다고
물론 우리나라도 그렇게 기본적인 것은 다 배우지만 일본은 특히 심한것 같다 그래서 입에 스미마셍을 달고 사는것 같다
스쳐지나가도 스미마셍, 저기요 또한 스미마셍, 미안합니다 할때에도 스미마셍 스미마셍 스미마셍
여기에 살다보니 나도 입에 달고 산다 스미마셍
그냥 생각없이 내뱉는 느낌이다 스미마셍
아무튼 일본인들은 이렇게 먼저 사과를 해서 남과의
마찰을 하지않고 싸우지않고 지내는 것 같다
그런데 돈에 관련해서는 절대 스미마셍 스미마셍 하지 않는다
돈에 대해서는 정말 철저하고 지독함을 가지고 있는게 일본인인거 같다
우리나라의 정이라는게 느껴지지 않는다 랄까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확실히 우리나라보단 덜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