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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회사 이야기
    게임/게임뉴스 2019. 1. 12. 00:09

    노조라고 하면 흔히 티비 뉴스에서만 보던 시위 아저씨들만 생각이 나는데요

    최근 얼마전에 넥슨 노동조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게임회사에 노동조합이라 저도 처음 들어보는데요

    노동조합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을까요? 지난 9월 3일 넥슨에서는 노조설립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무슨 독립선언문도 아니고...

    넥슨 노동조합명은 NEXON Starting Point  넥슨 스타팅 포인트 뭔가 스타팅 포인트 하니까 스타크래프트가 생각이 나네요 


    해당 노동조합은 개발자들의 부조리,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임금체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개선하기 위한

    워크엔 라이프 워라벨 즉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양산형 게임이 별로 없고 저마다 녹특한 특징이나 그 게임만의 색깔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요

    지금은 거의 양산형 랜덤박스 , 가챠뽑기 게임들이 장악하고 있죠


    이런 양산형게임이 판을 치는 이유는 바로 돈이 되기때문입니다 결국은 유저들이 사행성게임에 돈을 더많이 쓰고

    회사입장에서는 갓겜을 만들어도 사행성게임이 돈이 되니 게임들은 점점 획일화 되어가고 게임회사의 이익은 점점

    늘어나나 기존 양산형이 아닌 게임들은 만약 프로젝트가 망한다고 하면 그 게임을 만든 개발자들은 다 실업자 신세가

    되어버리죠 그렇다 보니 개발자들은 모험, 도전을 하는 게임을 만들 수 없게되며 성공을 위해 양산형 게임만 주구장창

    찍어내기 시작합니다


    또한 포괄임금제로 인해 많은 개발자들이 공짜야근에 무료 주말출근등 게임회사가 이렇게

    사원들을 빨대꼽아 쭉쭉빨아가며 돈벌기 정말 쉬운 구조인 셈이죠 이러다보니 개발자들은 대부분 폐인들이 되어가고

    게임은 양산형게임만 공장찍어내듯이 나오고 유저들은 쓰레기 게임만 나오니 한숨만 나오는 상황인거죠 그야말로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넥슨은 직원들에게 도토리를 뿌려라!!

     



    이런것들만 봐도 게임업계가 얼마나 헬인지 알수가 있죠 이런 상황으로 인해 넥슨측에서 설립한 넥슨 노동조합 설립은

    아주 좋은 사례가 된것 같습니다 이로인해 흔히 3N이라고 불리우는 넷마블, NC소프트도 이에 따라 노동조합이 생기고

    게임개발자, 게임회사 직원들의 복지나 여건이 좋아 질것으로 전망됩니다 게임업계가 매일같이 야근한다고는 들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 엄청나게 박봉에 매일 야근이라.... 주말 출근까지


    아무튼 이런 근무환경을 개선하기위해 좋은 출발을 한것 같고 왜 이게 이제나왔나 싶을정도이네요

    개선된 여건으로인해 양산형 게임이 더이상 안나오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얼마전에 넥슨을 매각한다고 뉴스가 나온 상황에서 직원들은 엄청 불안할 것같은데요

    좋은 결말이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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